릴레이 챌린지·소비운동 추진
전남 완도군이 가격 하락과 일본 오염수 방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수산물 생산 어가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군민 동참 119프로젝트'와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전복 소지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 군수는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는 ‘1’가구당 전복 ‘1’㎏을 ‘9차례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에 힘을 실어주고 군민들의 동참의식을 키우자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또 완도군의회, 각 기관·사회단체, 향우회 등이 참여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펼친다. 이번 챌린지는 신 군수를 시작으로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어받아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소비 촉진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는 취지로 추진한다. 또 9월 1일부터 8일까지 전복 생산어가 돕기 판촉전도 진행한다. 판촉 대상은 다른 상품에 비해 적체돼 있는 전복 11미~13미 규격으로 군민과 향우, 자매결연 도시 등에 1㎏ 당 2만 9,000원, 2㎏ 5만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완도군과 유관 단체는 전복 판매행사와 정보를 알리는 현수막도 일제히 내걸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격 하락과 일본 오염수 방류 등으로 2중고를 겪고 있는 전복·수산물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완도군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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