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매출액 당초 목표比 40%↑
인센티브 국비 30억 원 추가 확보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3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2022년 사업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에스(S)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중기부는 매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평가한 뒤 결과(S, A, B, C)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은 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성과관리,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확립 등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울산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문 두 가지로 나눠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예산 총 181억 원을 투입해 그린모빌리티와 스마트 조선, 미래화학신소재, 저탄소에너지 등 4개 분야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했다. 그 결과 신규고용 209명, 사업화매출액 780억 원 등 당초 목표치를 최대 40% 초과달성했다. 특히 전년 대비 정규직은 6.5%p, 연구직은 6.3%p, 청년고용은 22.5%p 가 증가해 고용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의 사업화 성공률 역시 48.3%에 달해 전국 제조업 중소기업 평균 14.9%를 크게 웃돌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어려운 산업·경제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를 이뤄낸 중소기업과 체계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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