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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학생들, 동티모르서 의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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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학생들, 동티모르서 의료 서비스

입력
2023.08.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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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로벌센터 재학생 10명 참가
리퀴사주 주민 초등생 대상 봉사
"열악한 의료환경에 희망 전달"

경북전문대 학생이 동티모르 의료캠프 현장에서 현지 자원봉사자와 함께 환자를 돌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학생이 동티모르 의료캠프 현장에서 현지 자원봉사자와 함께 환자를 돌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는 대학 부설 글로벌센터가 간호학과 등 재학생 10명과 함께 지난 12~20일 동티모르 리퀴사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의료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단법인 가정복지회 글로벌, 더써드닥터즈와 협력 아래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팀을 이뤄 리퀴사주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및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접수와 예진파트 진료실 약국에 배치돼 다양한 업무를 도우면서 전공역량도 높였다. 또한,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익힌 현지 언어와 영어 등으로 현지 환자를 안내했다.

권태은 학생은 "힘들고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작은 도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인솔자인 간호학과 서지영 교수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며 "학생들 스스로도 희생과 동정이 아닌 진심이 담긴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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