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글로벌센터 재학생 10명 참가
리퀴사주 주민 초등생 대상 봉사
"열악한 의료환경에 희망 전달"
경북전문대학교는 대학 부설 글로벌센터가 간호학과 등 재학생 10명과 함께 지난 12~20일 동티모르 리퀴사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의료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단법인 가정복지회 글로벌, 더써드닥터즈와 협력 아래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팀을 이뤄 리퀴사주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및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접수와 예진파트 진료실 약국에 배치돼 다양한 업무를 도우면서 전공역량도 높였다. 또한,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익힌 현지 언어와 영어 등으로 현지 환자를 안내했다.
권태은 학생은 "힘들고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작은 도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인솔자인 간호학과 서지영 교수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며 "학생들 스스로도 희생과 동정이 아닌 진심이 담긴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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