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연구개발기업 엑소제니끄(주)가 초유(初乳)에서 추출한 밀크 엑소좀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하기 위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밀크 엑소좀의 새로운 용도(특허10-2523065호)'로 등록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유수, 김선화 박사 팀에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앞서 엑소제니끄는 다년간 초유와 우유와 같은 기능성 밀크 엑소좀의 피부 조직 재생 효능 및 면역력 향상 기전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피부과를 통해 초유 엑소좀이 염증성 피부질환과 탈모질환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엑소제니끄에 따르면 초유는 소가 송아지를 출산한 직후 수일 동안만 만들어지는 젖으로 면역, 성장 및 조직 복구 인자들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초유로부터 고순도 고활성의 엑소좀을 추출한 것이 엑소제니끄의 초유 엑소좀이다.
이 초유 엑소좀이 단백질 RNA 성장인자 등의 정보를 손상된 피부세포에 전달함으로써 세포의 정상회복을 돕고, 세포간 신호전달을 증가시켜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진피 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엑소제니끄의 설명이다. 실제로 피부에 미세한 자극을 준 후 초유 엑소좀을 도포하면 진피 환경이 개선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증가되어 피부 탄력이 향상되며, 늘어진 모공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엑소제니끄는 초유 엑소좀이 모발 재생에도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엑스제니끄는 국제화장품 성분사전 ICID에 우유 엑소좀을 화장품 원료로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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