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후 첫 컴백
휘서, 엠넷 '퀸덤퍼즐' 1위로 더한 인지도...'중소돌의 기적'에 기대↑
그룹 하이키(H1-KEY)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의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까지 성공시킬까.
하이키가 오는 30일 미니 2집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으로 컴백한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1집 '로즈 블러썸(Rose Blossom)'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하이키를 향한 기대는 여느 때보다 높다. 이들이 앞서 미니 1집 타이틀 곡 '건사피장'으로 역주행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맞이한 컴백인 만큼, 이번 컴백이 하이키에게 상당한 의미를 지닌 분기점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이키에게 역주행의 기쁨을 안겨준 '건사피장'은 발매 당시 한터차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 및 멜론 최신차트에 차트인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발매 초 대중적 인기보단 K팝에 관심이 높은 해외 국가에서 주목을 받는 정도의 성과에 그쳤던 '건사피장'은 발매 후 한 달여 만에 역주행에 성공하며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까지 꿰차는데 성공했다.
앞서 '건사피장'이 역주행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낸 웰메이드 곡의 힘이 가장 컸던 만큼, 이번 컴백에서도 하이키는 진정성 있는 공감과 위로의 곡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계획이다. 새 앨범 '서울 드리밍'은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번 앨범 두 번째 타이틀 곡의 경우 '건사피장'을 탄생시킨 홍지상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요소다. 이들이 또 한 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감성적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의 신곡을 예고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지난 7개월의 공백 사이 내공을 쌓아온 하이키의 성장 역시 '정주행'에 대한 기대에 힘을 싣는다. 최근 멤버 휘서는 엠넷 '퀸덤퍼즐'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중소돌'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져 있던 탄탄한 실력을 입증받은 바, 높아진 인지도와 실력에 대한 기대 속 이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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