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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박지환, 승부조작으로 얽힌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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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박지환, 승부조작으로 얽힌 악연

입력
2023.08.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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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순정복서', 이상엽·박지환 모습 담긴 스틸 공개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순정복서' 이상엽과 박지환의 승부조작으로 얽힌 악연이 그려진다. KBS2 제공

'순정복서' 이상엽과 박지환의 승부조작으로 얽힌 악연이 그려진다. KBS2 제공

'순정복서' 이상엽과 박지환의 승부조작으로 얽힌 악연이 그려진다.

21일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에는 승부조작 탈출기의 시발점이 된 김오복(박지환)과 김태영(이상엽)의 살벌한 대치 장면이 담겨 있다.

이상엽은 극 중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구하기 위해 승부조작 세계에 휘말리는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으로 분한다. 남다른 승부 근성과 집념을 가진 김태영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승부조작꾼 김오복 역을 맡은 박지환은 이상엽과 팽팽한 대립을 이루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스틸 속 분노가 극에 달한 태영은 웃음기 하나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오복을 바라보고 있다. 오복 역시 한 치 물러섬 없이 살벌한 눈빛으로 맞서는 중이다.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것 같은 태영과 희원의 기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극으로 치닫는 이들의 대립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스틸 속 태영은 차 안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패닉에 빠져 있다. 오복이 놓고 간 사진을 본 그는 넋을 잃은 채 황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1화에서는 태영과 희원이 승부조작에 휘말리게 된 사연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사건들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순정복서'는 추종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는다. 이날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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