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들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 참석해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인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됐다. 'Da Capo'(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9개국에서 출품한 104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이 가운데 미스코리아들 역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제66회 미스코리아 '진(眞)' 이승현·'선(善)' 유시은·제50회 미스코리아 '미(美)' 김수현은 지난 10일 제천시 화산동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함께했다.
이날 세 사람은 블랙드레스와 수트을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지적이고 우아한 자태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세 사람은 10일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뮤직 샤펠'의 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Dominique Deruddere)·주연 배우 재커리 샤드린(Zachary Shadrin)·진원석 영화 감독과 만나 소통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와 함께 해서 더욱 뜻깊었다"라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만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선율이 함께 나오는 영화인 '뮤직 샤펠'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16일 폐막작인 영화 '블루 자이언츠'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동준 영화 음악감독은 "이번 제천음악영화제는 영화제가 중심에서 뮤직 그리고 필름 페스티벌이 공존하는 방향성을 제시했고, 앞으로도 영화제는 음악영화 범주 안에서 음악축제를 확장해가는 형식이 될 것" 이라며 "내년에 맞이할 20주년 영화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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