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면 절대 결혼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15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역대급 배신에 몸져누운 기러기 아빠, 10년만에 알게 된 자식의 존재로 뒷목 잡은 아빠까지 '위기의 아빠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딱 한 번 실수로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자식이 생겨버린 '멘붕 아빠'의 사연을 보던 중 꽈추형은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는데 키우다 보니 한 아이가 남편을 너무 안 닮아 친자 검사를 했더니 불일치가 나왔다. 외도 의심에 억울한 아내가 다른 한 아이를 친자 검사했더니 친자라고 나와 소송까지 가게 됐다"며 실제 사건을 언급했다.
꽈추형은 "알고 보니 아내가 부부관계 후 남편과 다투게 되어 홧김에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원나잇을 해버린 것이다. 아주 드물지만 난자 2개에 각각 임신이 된 경우"라며 아빠가 다른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로 충격을 선사했다.
한편, 나도 모르는 자식이 갑자기 나를 찾아오면 어떨지에 대한 이야기 중 김지민은 "만약 그분(김준호)이 저한테 '사실 내 자식이 크고 있었다'고 데리고 오면 결혼 못할 것 같다. 같이 키우는 게 안될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자 꽈추형은 "같이 안 키워도 되니 호적에만 올리고 그 아이에게 한 달에 양육비만 주는 건 어떠냐"고 질문했고, 김지민은 "그것도 안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지현은 "호적에 올리는 게 웬만한 결심으로 안되는 어려운 일"이라며 '법률 사무장'의 포스를 발산했다.
한편, '고소한 남녀' 6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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