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강남에 오픈... 지역투자 활성화 위해
경남도는 지역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초 수도권에 투자유치거점을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유치거점은 수도권 투자자가 밀집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 190㎡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공유업무 공간, 개별기업 입주실, 영상회의실, 독립 사무공간 등을 갖춘 수도권 투자유치거점에서 정기 투자설명회와 수도권 투자자 상담 등을 지원한다.
수도권 투자유치거점은 경남 3대 권역별 창업거점과 함께 경남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남은 지난 5월 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최종 선정되면서 동부권에 '청년 창업아카데미', 중부권에 '캠퍼스 혁신파크'로 이어지는 3대 창업거점을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도민을 대상으로 3대 창업거점의 사용 명칭도 공모하고 있다.
경남도는 비수도권에서 최고의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거점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초격차 창업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하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30개의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또 2027년까지 창업투자펀드 1조원을 조성해 도내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과 연계한 '글로벌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새로운 창업문화 조성을 경남이 선도할 방침이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수도권 투자유치거점과 3대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 초격차 창업기업 육성, 창업 투자 펀드 확대 등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추진해 그 성과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년이 창업기반 구축 기간이었다면, 향후 1년은 창업문화 확산과 성과 창출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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