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넘지 못하고 공동 1위로 남아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16경기 연속 멀티 출루는 불발됐다.
김하성은 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한 차례 밖에 출루하지 못해 아시아 타자 연속 경기 멀티 출루 신기록 작성은 실패했다. 김하성의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는 스즈키 이치로와 공동 1위로 남게 됐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와 3회초에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도 루킹 삼진을 당했고,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처음 1루를 밟았다. 4타수 1안타로 마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8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0-2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같은 팀 최지만은 0-2로 뒤진 8회초 대타로 나가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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