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피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구례군 토지면 외곡삼거리 앞 섬진강 본류에서 A(2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8분쯤 휴가 기간을 이용해, 섬진강 중류에서 직장 동료들과 물놀이하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벌였고, 헬기가 실종지점 약 100m 상류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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