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민, 대회 4개 부문 중 3개 수상
사과농 강경한 씨, 재무경영 활용 부문
황영숙, 라이브커머스 제작 부문 최우수상
황성희, 미디어크리에이터 부문 우수상
예천의 농업인들이 경북도농업기술원 주최 2023년 경북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수상대상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9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식품 생산· 유통 과정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에서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해 8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감천면 강경한(64)씨가 재무경영 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문면의 황영숙(43)씨는 라이브커머스 제작 부문 최우수상, 지보면의 황성희(54)씨는 미디어크리에이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강 씨는 10년 전 귀농해 사과농사를 지으면서 쓴 영농일지 경영일지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 해 농업에 활용하는 등으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였다. 군은 강 씨의 영농일지를 농업인 정보화교육에 활용해 전파할 예정이다.
황영숙 씨는 본인이 재배한 참깨와 생강을 직접 출연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홍보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였고, 마늘과 고추 농사를 짓는 황성희 씨는 마늘과 꿀을 혼합해 제품으로 만든 코끼리마늘꿀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백경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천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소통 연결 정보화로 온오프라인 직거래 확산에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정보화농업인 육성을 위해 매년 연간 200시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화농업인연합회를 지원하는 등 관내 농업인의 정보화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