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살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이 '대만 금잔디' 서희원과 꿀 떨어지는 대만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재회 당시를 회상하며 오열도 해 두 사람의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가 출연하는 '심쿵!따리 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앞서 대만 톱스타인 서희원과 결혼 후 대만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구준엽은 이날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혀 환영을 받았다. 과거 대만에서 클론 활동을 하던 시기 서희원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구준엽은 20여 년이 지난 지난해 영화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결혼에 골인해 대만의 '국민 남편'으로 거듭났다.
이날 구준엽은 대만에서 톱스타인 아내 서희원이 '내조의 여왕'이라는 자랑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서희원이 직접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를 걸고 나온 구준엽은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이해해 달라"라며 꿋꿋이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아 미소를 자아냈다.
"(서)희원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랑꾼 구준엽의 고백에 '우울(?)' 탐지 전문가인 김구라도 "전혀 의심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비밀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서희원과 헤어진 이후에도 잊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서희원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러브스토리와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했다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회 영상도 공개됐고, 구준엽은 영상을 보며 녹화 중 오열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국진은 "진짜 드라마는 구준엽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국민 형부' '국민 사위'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의 팬인 장모님을 위해 차인표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는데, 중국어로 영상 편지를 촬영해 보내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희원과의 재회 영상에 이어 차인표의 중국어 영상 편지까지 망설임 없이 공개하는 구준엽을 보며 MC들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라며 반색했다.
'대만의 최수종' 구준엽은 대만에서 '서희원 바라기'가 된 신혼도 공개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서희원을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주기도 하고, 새벽에 배고프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라면도 정성껏 끓여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구준엽은 이날 최근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와 사랑꾼 구준엽의 행복한 신혼생활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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