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Chrysler)와 닷지(Dodge)가 브랜드 활동을 오랜 시간 지켜온 현 세대 300C, 챌린저(Challenger) 그리고 차저(Charger)의 마지막을 예고했다.
크라이슬러와 닷지는 지난해, 브랜드의 주력 모델인 300C와 챌린저, 그리고 차저의 방점을 찍을 최종 주문 계약인 ‘라스트 콜(Last Call)’을 시작했다.
300C는 지난 2011년, 현 세대가 첫 등장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및 강화로 활동을 이어왔고, 챌린저와 차저는 각각 2008년과 2011년에 데뷔했다.
세 차량 모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변화로 시장의 경쟁에 대응해왔고, 또 미국적인 감성, 특유의 대담하고 강렬한 매력을 바탕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어느새 세 차량의 ‘경쟁력’은 이전과 같지 않고, 두 브랜드 역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점에 이르며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실제 지난해부터 진행된 라스트 콜을 통해 ‘현 세대의 마지막을 예고’한 상태였고, 언제든 현 세대의 단종을 선언해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크라이슬러와 닷지에 따르면 미국 현지 기준, 오는 31일에 라스트 콜을 마감할 예정이며 신규 차량 생산 역시 해당 주문을 모두 소화한 후에 마감할 게획이다.
한편 라스트 콜 사양인 300C는 V8 6.4L 헤미 엔진을 바탕으로 485마력과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해 ‘퍼포먼스 세단’의 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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