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스마트피아 기운산업 등 총 38개 기업 입주
대구시, 기술개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전문기업인 ㈜케이스마트피아와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기운산업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에 입주한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입주기업 공모를 통해 2개 기업을 선정해 분양 및 입주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설립과 사업을 추진해 기업투자 123억 원, 신규 일자리 77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는 기술개발과 검증, 실적확보, 국내 사업화, 해외진출 등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하게 된다.
2016년 설립된 케이스마트피아는 원격검침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ICT 산학협력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처음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개발한 대구의 물기업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검침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가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을 도입한 후 실시간 검침데이터를 활용해 옥내 누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제공 기술도 개발했다.
1996년 설립된 기운산업은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농사용 PE파이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팜 관수자재 제어시스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1만2,647.8㎡에 88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라인을 확대 설치해 신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공장은 9월 착공해 내년 5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이들 두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다양한 기업군과 소통과 협업, 활발한 공동연구 기술개발로 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2,409억 원을 투입해 2019년 9월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는 이번에 2개 물기업을 추가 분양하면서 총 38개 물기업을 유치해 6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입주하는 두 중소기업은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물산업 허브도시인 대구의 지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 물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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