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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경로당 등 폭염 피해 예방 63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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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경로당 등 폭염 피해 예방 63억 긴급 지원

입력
2023.08.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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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2개소 7월부터 2개월 냉방비 지급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에서 실국장들과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도청에서 실국장들과 폭염 대응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63억 원을 긴급 편성해 도내 각 시·군에 교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일 폭염 대응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축산·수산 등 분야별로 구체적 피해 예방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든 마을경로당 9,212개소에 냉방비 7월부터 2개월분을 개소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또 가축 폐사를 막고자 5,000 축산농가에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20억 원)도 보급한다. 양식어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 산소 공급기 등 15억 원 상당의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과도할 정도로 사전 대비를 하면 오는 재해·재난도 막을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응 태세를 갖추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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