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축구단 감독 이어 대표도 뒷돈 의혹... 안산FC 전 대표에 영장 청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축구단 감독 이어 대표도 뒷돈 의혹... 안산FC 전 대표에 영장 청구

입력
2023.08.01 11:14
수정
2023.08.01 12:26
0 0

프로축구단 입단 비리 의혹 확산

이종걸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 안산그리너스FC 제공

이종걸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 안산그리너스FC 제공

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안산그리너스FC(K리그2) 대표이사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김현아)는 전날 안산FC의 이종걸 전 대표와 배모 전 전략강화팀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수재란 다른 이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자기 임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으며 재물·재산상 이익을 취하는 범죄를 말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선수 2명 입단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구속)씨로부터 현금 1,000만원과 1,700여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 1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선수의 입단과 관련해 배 전 팀장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사이 3회에 걸쳐 최씨에게 현금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배 전 팀장은 안산FC의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구속한 최씨를 상대로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 등의 금품수수 정황도 최씨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포착했다. 검찰은 최씨가 구단 관계자 다수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청탁을 해온 만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미 임종헌 전 안산FC 감독은 지난달 28일 배임수재·사기·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