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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민들, 수해지역 돕기 라이브커머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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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민들, 수해지역 돕기 라이브커머스 실시

입력
2023.07.31 13:48
수정
2023.07.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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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현대몰 배달의민족 등 통해
9월 18일까지 총 10회 특별 기부방송
판매금액 10% 극한호우 피해지역에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가 극한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에 이어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기부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판매액 중 일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천 봉화 영주 문경 지역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재민도 돕고 지역 농민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수해지역 기부를 원하는 10개사의 신청을 받아 총 10회의 라이브커머스 기부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별 기부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6회), 현대몰(2회), 배달의 민족(2회) 방송채널을 통해 사과(삼영에프엔비, 꿀땡이사과, 풍기금계농장), 샤인머스켓(중화농협, 세원팜스), 쌀(라이스텍, 경주조공), 곶감(주안), 무태장어(베풀장어), 백도(대경능금농협)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우수 농산물 소개와 판매뿐만 아니라 극한호우 피해지역을 돕는 취지도 함께 전달한다. 판매금액의 10%를 극한호우 피해지역 주민 일상회복에 기부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연간 60회 정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특판전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8월31일까지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입점농가와 고객들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이소 입점농가는 이 기간 판매금액의 5%를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기부한다. 또 응원 댓글 1,000개 작성으로 온도계는 100도에 도달하면, 별도로 사이소 판매수수료 적립금 중 1,000만 원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생산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지역 농민과 소비자들의 응원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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