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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덥다… 낮 최고 34도, 곳곳에 소나기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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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덥다… 낮 최고 34도, 곳곳에 소나기와 돌풍

입력
2023.07.29 19:18
수정
2023.07.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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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4일 제주도에 비 예상

29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내 ‘노원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노원구청 제공

29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내 ‘노원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노원구청 제공

일요일인 30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제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전남동부 내륙, 경상내륙에 5~40mm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목요일인 8월 3일과 금요일인 4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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