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서 열전
생활체육·유소년 마장마술 장애물
종목별 총 1,000여 명 1,700여 경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대한승마협회 주최, 경북도승마협회 주관으로 경북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지난 29일 개막했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8월 9일까지 종목별로 총 1,700여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는 생활체육·유소년부는 29, 30일, 마장마술 종목은 8월1~3일, 장애물은 8월7~9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S1, S3 클래스 이상, 장애물 140, 150 클래스 경기는 차기 년도 국가대표 선발에 필요한 점수가 부여된다.
또, 대회 기간중 국내 승마용품 산업활성화를 위한 가공 식품 홍보 판매 부스를 운영해 선수단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소년 장애물 60㎝에 1위를 차지한 구미시승마장 유소년승마단 소속 황효주(구미송정여중,3)양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지도해주신 오홍주 코치님과 항상 저와 함께 멋진 경기를 해준 캐리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며 "항상 뒤에서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 승마도시 상주를 만들기 위해 경천대 일원에 승마도시로의 국제적인 이미지 부각과 대한민국 중심의 명실상부한 말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벌국면 삼덕리에서 사용중인 ‘경천로’ 일부종속구간을 ‘국제승마장로’로 변경하고, 승마장 일원에 골프장 및 리조트, 주변 시설을 확충해 상주의 위상을 높이고 승마 활성화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만호 경북도승마협회장은 "정기룡장군배, 상주시장배, 독도사랑배를 통해 승마인들의 큰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북 말산업특구(상주시, 구미시, 영천시, 의성군, 군위군)에 생활체육, 엘리트 대회를 활성화해 국제승마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경북도승마협회 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는 상주국제승마장의 위상을 높이고, 외부 방문자들의 승마장에 대한 위치 파악과 접근을 용이하게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로 보다 많은 방문객에게 상주시의 승마도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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