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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G증권발 폭락' 연루 의혹 김익래 자택·키움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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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SG증권발 폭락' 연루 의혹 김익래 자택·키움증권 압수수색

입력
2023.07.28 09:17
수정
2023.07.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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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이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이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김 전 회장의 자택과 키움증권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와 김 전 회장의 자택 등 2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주가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올해 4월 SG발 주가폭락 사태 직전 급락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해 시세조종 정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가조작 몸통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일당은 현재 자본시장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전 8시 20분쯤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본사도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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