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이 놀랍다. 본격적으로 인도가 시작된 4월부터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며 매달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5, 6월에는 셀토스에 이어 소형 SUV 판매 2위를 차지하며,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모습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세그먼트는 CUV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CUV 모델을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높은 전고(차 높이)로 SUV의 넓은 시야를 갖췄고 세단과 같은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을 겸비했다.
동급에서 적수가 없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SUV 세그먼트로 시야를 넓혀도 최상위급 판매량을 자랑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의 대다수가 고급 사양이 적용된 ACTIV와 RS 트림을 선택했을 정도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비율이 높다. 이유는 디자인과 고급 옵션 때문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본적으로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바디라인 등 스포티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ACTIV와 RS는 기본 색상인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에 더해 외장 컬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트림 모두 밀라노 레드와 피스타치오 카키를 적용할 수 있으며, ACTIV는 어반 옐로우, RS는 새비지 블루가 전용 컬러로 준비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6월 수출판매량 잠정 집계 기준으로 2만 4,359대를 수출, 월간 자동차 수출 1위 자리에 처음 오르며 수출에 특화된 GM 글로벌 모델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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