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여성대학 총동창회와
김태학 이사장 등 금고 회원들 동참
경북 구미시 원남새마을금고 직원과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들은 25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비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두 팔을 걷었다.
원남새마을금고는 지난 주말 325.3㎜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진 봉화군 우곡리 마을을 찾아 새마을금고 직원과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 50여 명이 산사태로 인해 주택에 흘러내린 토사를 퍼내고 농경지의 수로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원남새마을금고 여성대학 총동창회 양무임 회장은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직원과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프리카 시설하우스 정리와 주택으로 밀려온 토사와 농장 배수로를 복구했다. 또 피해 농가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옷가지 세탁, 가재도구 및 침수 주택을 정비하고 하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태학 원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비 피해 현장을 와서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수해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실의에 잠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수해피해 지역이 빨리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응급복구 완료 시까지 매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인과 경찰, 소방 등 하루 평균 3,300여 명이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호우피해를 입은 4개 시군의 현장에 투입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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