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청에서 정명훈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6호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 지휘자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현 파리국립오페라극장),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세계 최정상급 음악인이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았다. 올해는 부산시 시립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휘자 정명훈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는 이정재(2021년 12월), 가상 인간 로지(2022년 3월), 방탄소년단(2022년 7월), 소프라노 조수미(2022년 12월), 아기상어(2023년 3월) 등이 차례로 위촉됐다.
유치위원회는 올해 말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전 세계적 공감대와 유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홍보대사를 활용한 각종 유치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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