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3배 증가… 코로나 이전의 85%
공항공사, 8월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추진
올해 여름 성수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하루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91만8,85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17만8,130명으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6만2,983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만7,447명과 비교하면 85.9%까지 회복했다.
여름 성수기 중 가장 붐비는 날은 일요일인 다음달 6일로, 이날 하루 이용객이 19만1,19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출발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13일(9만5,604명), 도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6일(9만5,62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다음달 15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책에는 △출국장ㆍ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운영 △출ㆍ입국장 등 안내 인력 190명 배치 △편의시설 운영시간 확대 등이 담겼다. 공사는 기존 4만 면 규모 주차장 외에 7,000면 가량의 임시 주차장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하계 성수기로 주차장 이용 등에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과 셀프 체크인(자동 탑승권 발권) 등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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