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안세하, 노상식 역으로 열연
이준호와 뽐낸 케미스트리
배우 안세하가 '킹더랜드'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세하는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 11, 12회에서 신스틸러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안세하의 활약을 되짚어봤다.
▲안세하·이준호, 환상의 조합
11회 방송에서 노상식(안세하)은 구원(이준호)과 완벽한 호흡으로 원이 킹호텔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일조했다. 킹호텔 100주년 행사에서 원이 행사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상식은 김수미(공예지)에게 직원 대표로 일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수미와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며 행사 진행을 도왔다.
12회 방송에서 상식은 행사를 무사히 끝마친 구원에게 기사를 읽어주며 "역시 제가 회사 대표로 나서니까 호텔 품격이 올라가네요"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유발했다. 상식은 원과 구화란(김선영)의 날선 신경전 속 화란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기가 죽는 듯했지만 원이 혼자가 아닌 둘이라고 힘을 실어주자 "본부장님 곁엔 항상 제가 있다는 거. 백만대군이든 천만대군이든 다 오라 그래. 끄떡없어. 우리는 하나"라며 질척거렸다. 원과 화란의 신경전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식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안세하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노상식의 모습을 유연한 연기로 소화하며 이준호와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제 몸에 꼭 맞는 듯 변화무쌍한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이는 안세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선영에 특별 제안 받은 안세하
12회 방송에서 상식은 화란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화란이 직급을 걸고 구원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하라며 상식을 시험에 들게 했다. 상식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어디부터 어디까지 말씀이십니까? 그럼 저를 어디까지 끌어주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상식이 화란의 손을 잡고 반등을 노릴지, 아니면 지금처럼 원의 곁을 지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세하는 상식의 발랄한 면모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까지 모두 섬세하게 그려냈다. 안세하의 표현력이 빛을 발한 순간들이었다.
한편 안세하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킹더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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