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최고 시청률 12.9% 기록
다음 미션은 '2박 3일'
‘1박 2일’ 멤버들이 50년 전으로 돌아가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여름 바캉스’ 특집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시간을 초월하는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송 말미 제작진이 1박 2일이 아닌 2박 3일 전국일주를 시작한다고 알리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9%(전국 가구 기준)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2.9%(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은 공간을 초월한 세계여행을 끝낸 멤버들이 배를 타고 1970년대로 가는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단속반, 장발팀으로 나누어졌고, 장발팀이 단속반을 피해 5가지의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장발팀이 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미션지를 건네 받았다. 단속반을 피해 1명이라도 살아남아 미션을 완수하면 승리하는 게임. 문세윤은 추억의 고고장으로 향해 노래를 알아낸 뒤 곧바로 노래방으로 갔고, ‘어젯밤 이야기’를 끝까지 완창하며 미션 하나를 조마조마하게 성공시켰다.
김종민은 곧바로 면사무소 명패를 손쉽게 조합해내 성공의 사이렌을 연속해서 울렸다. 이어 길바닥에 누워있는 주취자를 발견한 김종민은 이송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유선호에게 발각됐다. 김종민은 곧바로 그를 내팽개치고 달렸음에도 붙잡혔고, 잠복해 있던 딘딘에게 붙잡혀 머리카락이 잘리는 처량함은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다. 연정훈은 단속반의 눈을 피해 땅따먹기를 한 번에 성공했다. 뒤이어 스티커 사진 미션을 위해 문세윤과 접선한 둘은 총 8장의 사진을 무사히 찍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찐부족팀이 각고의 노력 끝에 3점을 얻었다. 다음 덜부족팀인 연정훈이 ‘마리오네트’를 맡았으나 그는 문세윤이 시키는 대로 동작을 하지 못했고 실내 취침 미션 실패로 돌아갔다. 추가로 진행된 식빵을 입으로 받아내기 야식 게임에서 문세윤과 딘딘이 예능 맹활약을 펼쳤다.
아침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유서 깊은 사찰에 도착했다. 푸른 내음이 가득한 장소에 멤버들은 마음이 경건해진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서로에게 장난 섞인 덕담으로 훈훈하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1박 2일이 아닌 2박 3일 전국 일주를 시작한다고 전달하며 다음 여행지에서 선보일 멤버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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