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30대 남성 추적
승용차 버리고 달아나
한밤중 대구 도심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차량 버리고 달아난 30대를 쫓고 있다.
2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쯤 음주운전 의심 차량 한 대가 수성구 범어4동 로데오거리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A씨가 코뼈 골절,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이날 0시 14분쯤 해당 차량을 쫓았다. 차량은 이면도로에서 앞뒤로 순찰차에 가로막혔으나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를 이어갔다. 해당 차량과 부딪힌 순찰차는 반파됐다.
운전자는 인근에 차량을 버려두고 달아났다. 해당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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