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학교추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
학업우수전형, 1단계 선발인원 5배수로
계열적합적형은 면집반영 50%로 높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 안해
고려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60명 늘어난 2593명(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포함)을 선발한다. 계열적합전형으로 137명이 증가한 632명, 학업우수전형으로 91명 증가한 1,006명을 뽑는다. 반면에 학교추천전형은 679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191명이 줄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바뀐 사항 중 하나는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학교추천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대학 제외,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학업우수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대학,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차세대통신학과, 반도체공학과 제외,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 반영)로 자신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에서는 우수한 내신성적에도 불구하고 높았던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으로 지원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지원 및 합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업우수전형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좀 더 살리고자 하였으며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은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학교추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졸업생 지원 불가), 학업우수전형의 1단계 선발인원의 배수가 6배수에서 5배수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방법 차이를 이해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계열적합전형의 2단계 면접반영비율은 40%에서 50%로 변경돼 해당 응시 학생들은 면접 준비에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80%와 학생부(교과) 20%를 일괄합산하는 수능-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였다. 학생부교과의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여 고교 교육과정이 수능이라는 기점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내실화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수능-교과우수전형은 가군에서 총 427명 모집 예정이며 국내 고교 2015학년도 졸업자(2016년 2월 졸업)~2023학년도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 중 학생부에 6학기 교과성적이 기재되어 있는 자로서 모집단위별 수능지정응시영역을 충족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 80%+학생부교과 정량평가 20%를 합산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은 별도 배점이 없는 적·인성 면접을 시행한다. 지원자격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2024학년도에는 전형별 변경 사항이 많으므로 자신의 내신성적 및 수능 준비 정도, 면접 준비 정도 등을 검토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류·면접 평가 준비 요령
◆ 서류평가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각 전형 특성에 따라 평가역량 비중을 달리하고 있다. 전형별 평가 역량 및 비율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 면접평가
면접평가는 대면면접으로 진행하며,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1명의 지원자를 평가한다. 전형에 따라 제시문 기반 또는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유형과 제시문 숙독시간 및 면접시간은 전형별로 상이하다.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에 한해 다중미니면접(MMI) 면접을 실시한다.
제시문기반 면접의 경우 정해진 준비시간 동안 제시문 숙독과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며 이때 메모지를 제공한다. 면접고사실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메모지를 참고하며 면접을 진행한다. 모든 전형의 면접은 블라인드면접을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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