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항공 수용 등 여건 분석
후보지 선정, 시설 규모 및 사업비 등도 검토 계획
배후지 개발계획 및 교통체계 구상 등 내용 담을 듯
경기도가 경기남부권역 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적합 입지(후보지 선정), 배후지 개발계획 검토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6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항공 수용 등 여건 분석 △후보지 선정, 시설 규모 및 사업비 검토 △배후지 개발계획 및 교통체계 구상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잠재적 항공 수요 발생 가능지역으로 설정하고, 최종 목표 연도는 개항 후부터 향후 30년 간 운영할 부지를 찾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공항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확장 가능성, 장애물, 소음, 조류, 시공성 등을 고려한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및 평가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변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고려한 복수 후보지를 제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관심 있는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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