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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5년 내 캐나다서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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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5년 내 캐나다서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 들여온다

입력
2023.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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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확약식에서 구자용 (오른쪽) E1 회장과 문상호 하이드로젠 캐나다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E1 제공

1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확약식에서 구자용 (오른쪽) E1 회장과 문상호 하이드로젠 캐나다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E1 제공


E1이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초기 사업 개발을 위한 1,000만 캐나다 달러(약 95억 원)를 투자하고 연간 100만 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도입에 나선다.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산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CCS)를 거쳐 생산한 청정 수소를 암모니아로 바꿔 국내로 들여오는 것이 뼈대다. E1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만 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을 확보, 2028년 국내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캐나다 서부 지역은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 해상 운송 기간이 미국·중동 등 다른 지역의 절반 수준이라 운송비 역시 저렴하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도 잘 갖췄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연료다. 직접 활용이 가능하고 수소를 저장·운반하는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로 도입되는 블루 암모니아·수소는 석탄화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 및 수송, 산업 분야 등에 활용되어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용 E1 회장은 "이번 투자가 정부의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시행을 앞두고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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