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벡스코서…쿠키런 신작도 공개
각국을 대표하는 게이머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e스포츠 페스티벌 ‘월드사이버게임즈 2023 부산(WCG 2023 BUSAN)’이 오는 28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월드사이버게임즈 2023 부산 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대회 관련 세부 계획을 공개한다.
WCG는 2001년 시작한 세계 첫 종목별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태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 등 10개 국에서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은 하스스톤, 원신, 클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 에픽세븐 등 7개 부문이다. 하스스톤, 크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58개 국 5,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온라인 글로벌 상설 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이 펼쳐진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도 풍성하다.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KD올스타전, 라이벌 한중전, 라이벌 인도네시아VS필리핀 등을 마련했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쿠키런:브레이버스’가 최초 공개된다. 또 가상 아이돌 그룹 콘서트 무대, 레트로 게임존 등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랫동안 대회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중국 시안에서 열린 이 대회는 당시 e스포츠 라이브 방송 2억 만 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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