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은 18일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애경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총 182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이용자들의 상품 이용 후기(리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 '브이리뷰', 짧은 영상(숏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용 후기 서비스 '스프레이'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브이리뷰는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LG유플러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총 4,000개사가 활용하고 있다. 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후기 작성의 관문을 낮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4세대 전자상거래의 포문을 열었다"며 "사업 확장성과 세계 시장의 진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윤태석 인덴트 코퍼레이션 대표. 이한호 기자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 업체는 북미,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연내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도구 'AMP'의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후기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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