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행 중 투약한 혐의
배우 유아인(37ㆍ본명 엄홍식)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1월 유씨 등 지인 4명과 미국 여행 도중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3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나흘 전까지도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때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입건된 피의자는 유씨와 주변인 8명, 의료 관계자 12명 등 21명이다. 유씨와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32)씨는 지난달 9일 검찰에 넘겨졌고, 또 다른 지인 양모씨는 프랑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등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마약류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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