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기술, 해양생태계 복원에 활용

[2023 우수특허대상] 아쿠아진텍

아쿠아진텍(대표 김근용)은 2016년 설립된 해양수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태, 분류, 유전체 분석,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생생물들이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미량의 유전물질의 흔적, 즉 환경유전자를 포함한 물 한 방울을 분자생물학적 기술로 분석해 그들의 생물다양성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아쿠아진텍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공동으로 ‘여울마자 환경유전자 검출용 PCR 프라이머 세트와 프로브’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인 여울마자가 분비하는 미량의 환경유전자만으로 그 서식지와 시공간적인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적 검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다른 멸종위기종, 해양보호생물, 산업종 등의 생태조사에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이 우수하며 일반인도 환경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