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지상 4층 지하 1층 도서관 개관
북구 강남지역 거점 공공도서관 및 문화공간
대구 북구에 시립 공공도서관이 생긴다. 대구시는 12일 북구 산격동 1832에 면적 2,181㎡, 연면적 2,18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2026년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7곳이 있는 북구는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위고, 도서관 하나 당 서비스 인구도 6만 명 정도로 대구 평균 5만2,000명 보다 벅찬 수준이다. 1층은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과 회의실, 지하 1층은 주차장, 외부는 인근 대불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으로 조성된다.
도서관은 올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내년까지 이행하고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건축공사 등을 거쳐 2026년 8월쯤 개관한다.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새로운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격동과 복현동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문화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역, 복현오거리역과 인접해있어 북구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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