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한국펫고, 봉화 인구 증가 기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한국펫고, 봉화 인구 증가 기여

입력
2023.07.11 14:34
0 0

김동상 교장,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
전국 학생 유치 봉화로 주소 이전
전교생 133명 중 113명 전입

김동상(왼쪽) 한국펫고등학교 교장이 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김동상(왼쪽) 한국펫고등학교 교장이 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펫고등학교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경북 봉화군의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일 봉화군에 따르면 김동상 한국펫고등학교 교장이 최근 경북도 주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증가 및 지역사회 발전 공헌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 교장은 1988년 3월 한국펫고등학교 전신 봉화종합고등학교에 부임한 이후 35년 동안 봉화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이어 2019년 봉화인터넷고등학교에서 한국펫고등학교로 바뀌고 이듬해 교장을 맡았다. 재직하는 동안 인구감소 지역에서 겪는 학생 수 부족으로 학생모집이 어려울 때마다 봉화는 물론 인근 영주 안동 등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썼다.

김 교장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33명을 비롯해 전교생 133명 중 113명이 외지 학생인데 이 학생들이 봉화군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 외에도 봉화군이 추진하는 봉화사랑 주소 갖기 운동 가두캠페인에 참여해 지방소멸 위기를 알리고 군민들의 참여 분위기 형성에 기여했다.

김동상 한국펫고등학교 교장은 "많은 학생과 군민들의 노력을 대신해 받은 상으로 생각하고 봉화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화군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은 저출생 극복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조성과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린다.

한국팻고등학교는 반려동물매니지먼트과, 반려동물뷰티케어과 2개 학급, 6개 학급의 학생이 미래 반려동물 전문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용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