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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죽으로 만든 '미래형 시트' 세계 3대 디자인 상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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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죽으로 만든 '미래형 시트' 세계 3대 디자인 상 탔다

입력
2023.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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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 주제로 제작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시트 디자인으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3 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탔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가 이 행사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재생 모빌리티로 전환(Shift to Regenerative Mobility)'을 주제로 담았다.

①다 쓴 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PET) 원사를 결합해 만든 원단을 시트 메인 부분에 활용하고 ②볼스터 부위에는 버려지던 자투리 가죽을 엮어 사용하는 위빙 기법을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시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인 지속가능한 시트를 선보여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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