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례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 기업 참여 확대 위한 방안 제시
‘KRIVET-KCCI HRD 포럼’이 고용노동부의 후원 아래 7.5(수)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중회의실A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수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정책 현황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현재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의 나아갈 방향과 훈련기관의 역할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장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산업계와 연구계, 그리고 정부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돕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되어, 우리나라 직업능력정책 발전의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산업 환경의 급변과 메가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직업능력정책의 새로운 접근법과 전략을 찾아야 할 시점에 이번 포럼의 주제인 ‘수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정책 현황과 해법’은 이러한 상황을 잘 반영하였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류기락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본부장이 ‘기업 직업훈련,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업직업훈련 환경과 쟁점, 노동시장과 일터의 현실, 관련 주요 정책의 흐름, 오래된 문제와 새로운 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으로는 대한상의 이상신 팀장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업 직업능력개발훈련 사례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대해 발표했다. 직업훈련 시장의 수요-공급 불일치에 대한 해소를 방안 중 하나로 기업 중심의 훈련과정 설계·운영이 강화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례발표를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 기업참여확대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종합토론은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를 좌장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수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정책 현황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김왕 단장은 “산업 구조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등장, 직업의 창출과 변화, 기술 요구 수준의 향상 등을 일으키므로 이에 맞는 적절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으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의 교류와 협력이 단순히 두 기관 간의 일회적인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직업능력정책 발전에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한 두 기관의 꾸준한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은 이번 포럼의 결과를 정리해 고용노동부 등에 정책참고자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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