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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수달·두루미·장수하늘소 지켜 온 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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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수달·두루미·장수하늘소 지켜 온 그 회사

입력
2023.07.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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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억8000만 원 환경단체에 후원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

5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11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5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11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5일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4개 환경 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제11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도 열렸다.

후원금은 멸종위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과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남생이 보호 활동에 쓰인다. 회사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천연기념물지킴이) 협약을 맺고 16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 중 문화재 지킴이가 된 건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태계 보호와 연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멸종위기종들이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에쓰오일의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①보호종 단체 연구·보호활동 지원 ②임직원∙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③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④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 다양하다. 그동안 임직원과 고객 가족 4,900여 명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4,540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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