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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홀린 '진주 K-기업가정신’…새 시대정신으로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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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홀린 '진주 K-기업가정신’…새 시대정신으로 가능성 열어

입력
2023.07.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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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UN 중소기업의 날
기조연설 세계인 이목 집중…
ICSB 회원ㆍ학생ㆍ상공인 등
2000여 명에 K-기업가정신 전파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달 27일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달 27일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대표단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방문을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①뉴욕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②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특별강연 ③상공인 간담회 등을 통해 2,0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진주시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원, 조지워싱턴대 관계자 등이 인간 존중 기조인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콘텐츠로써 잠재력이 풍부하며 그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지난달 27일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 Day)' 행사에 아이만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윈슬로 서전트 오바마 정부 중소기업비서관, 게르트 뮐러 UN 산업개발기구 사무총장, 프란치스키 기페이 전 베를린 시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자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사로 초청된 조 시장은 K-기업가정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주의 문화, 전통, 역사 등을 소개하고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과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일등 공신인 삼성, LG, GS 등 진주 출신 글로벌 창업주가 지향했던 기업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주에서 개최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일간 열리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진주시와 ICSB가 공동 주최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통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등 진주시 일원에서 ICSB 회원·각국 대학생·국내 기업인 등 500여 명이 함께한다.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워싱턴 D.C.에서도 K-기업가정신 확산 '발품 세일즈'를 이어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달 28일 조지워싱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달 28일 조지워싱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 시장은 지난달 28일 조지워싱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안드레스 헤이스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회장, 엠마 케서리치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그룹 운영총괄, 래리유 조지워싱턴대 경영학부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비교·대조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 중에서도 진주 K-기업가정신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을 강조하고,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삼성, LG, GS 등의 기업 창업주들에 대한 일화를 소개해 경영학도의 흥미를 끌어냈다.

이와 함께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워싱턴 D.C. 상공인,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과 든든한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며 미국 내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진주시 대표단의 미국 방문은 세계 경제의 중심 뉴욕과 미국 정치의 중심 워싱턴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알렸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 국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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