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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96㎜ 폭우...5일 새벽 시간당 최대 70㎜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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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96㎜ 폭우...5일 새벽 시간당 최대 70㎜ 쏟아진다

입력
2023.07.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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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4일 밤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폭우에 물이 넘쳐 잠겨 있다. 뉴시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4일 밤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폭우에 물이 넘쳐 잠겨 있다. 뉴시스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권, 경북 북부, 전북, 전남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새벽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까지 일 강수량은 판문점(파주) 96.0㎜, 강북(서울) 83.0㎜, 인천 연수 76.5㎜, 장동(대전) 86.5㎜, 청양 85.5㎜, 보은 83.7㎜, 태안 77.5㎜, 청주 77.5㎜, 상주 80.0㎜, 문경 74.0㎜ 등을 기록하고 있다. 5일 0시 현재 경북 상주와 문경, 충북 청주와 보은, 옥천,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서울, 경기, 전남, 전북, 경북, 충남, 충북, 강원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은 4일 밤에서 5일 새벽, 전라권은 5일 새벽, 경남 서부 남해안과 제주도는 5일 새벽~아침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5일 새벽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 오후 11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비로 공공시설 1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도로 축대가 유실됐는데 안전 조치가 끝났다. 경북에서는 31가구 36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현재 국립공원 11곳 334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둔치주차장 74곳과 하천변 87곳, 계곡 5곳의 출입도 통제 상태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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