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외부 세력 입증 녹취록 공개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 확인돼"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이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바이아웃 건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3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측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워너뮤직 코리아는 관계자는 "안성일 대표한테 바이아웃을 하는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고 전 대표는 "못 들어봤다.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냐"고 되묻고 있다. 이 관계자가 "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식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하자 전 대표는 "아니요"라고 말했다.
바이아웃이란 합의 또는 규정에 의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방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경영활동이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녹취파일과 관련해서 "안성일 대표는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이외에도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의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는 외주 용역인 더기버스가 업무방해 행위 등을 했다고 밝히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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