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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정전 70주년' 맞아 英서 참전용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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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정전 70주년' 맞아 英서 참전용사 위문

입력
2023.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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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8일 패트릭 샌더스 영국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런던 소재 영국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정환(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8일 패트릭 샌더스 영국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런던 소재 영국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영국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군사협력을 논의했다.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영국 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양국 육군총장이 함께 참배했다.

2일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영국과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28일 패트릭 샌더스 영국 육군참모총장(대장)을 만나 양국 육군의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협력 심화와 방산협력 활성화를 논의했다.

지난달 28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영국 런던 첼시왕립병원을 찾아 영국 6ㆍ25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달 28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영국 런던 첼시왕립병원을 찾아 영국 6ㆍ25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있다. 육군 제공

정전 70주년과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도 열렸다. 양국 육군총장은 사상 처음으로 런던 소재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함께 참배, 헌화했다. 박 총장은 또 영국 런던 첼시왕립병원을 찾아 요양 중인 영국 6·25 참전용사들을 위문했다. 영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만6,000여 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1,078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29일엔 폴란드를 찾아 비에스와프 쿠쿠와 폴란드 총사령관 등과 대담하고 방산 수출 후속조치 지원 등 양국 육군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박 총장은 또 현지 훈련장을 방문해 기동화력 시범을 참관하기도 했다. 육군참모총장의 폴란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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