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슬로크(주)
佛·EU에서 대한민국 패션 중개 콘텐츠 사업화
오프라인 매장 운영 계획, 현지화 마케팅 진행
의식주 전반 분야로 확대, 유럽 전역 진출 목표
슬로크(주)(대표 라호진)가 사업 부문 다각화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주력 서비스 분야이던 대한민국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음식’ 등 의식주 전반에 걸친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파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실현하고, 전용 이커머스 서비스 앱 고도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및 유럽 각국에서 주기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 기업 성장 촉진과 국내외 자본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업 모델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K-Startup 2022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중개플랫폼 기업으로 서울에 본사, 프랑스 파리에 현지 법인 자회사를 설립해 유럽 전역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크의 ‘패션스타일맵(Fashion Style Map)’은 프랑스 현지인들이 대한민국 패션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슬로크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KOREA EXPO에 참석해 ‘Made in Korea’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인들로부터 품질은 물론 가성비 및 가심비(價心比)를 재차 인정받았다.
라호진 대표는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느긋하고 느린 문화를 가진 나라로 한국의 빠르고 정확한 이커머스 문화와 서비스를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은 블루오션”이라며, “1년 넘게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해 탄생시킨 패션스타일맵은 프랑스 고급 브랜드와 품질 낮은 저가 브랜드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한국 패션을 앞세워 혁신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패션을 구매하려는 많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오래 걸리는 해외직구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한민국 패션인지 의심스러운 제품들을 중국 기업 등을 통해 구매하고 있어 패션스타일맵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진짜 K-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호진 대표는 “프랑스에는 한국의 ‘종합 패션 플랫폼’ 같은 온라인 커머스가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특정 브랜드 온라인 커머스에 접속하거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해야한다”고 설명하며, “프랑스라는 소비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잘 이해하고 파악해야 하는데 현지 문화에서 몸소 느낀 불편함과 개선 지향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현지 프랑스 패션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스타일맵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한 옷들을 각자 스타일링 해 타인과 경쟁하는 패션 콘텐츠를 생성,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도 계획 중”이라며,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국내 제품과 문화를 전파해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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