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어 6월 A매치에서도 '무승'을 기록한 한국 남자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단계 떨어져 28위에 자리했다. 일본과 이란, 호주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서 네 번째다.
FIFA가 29일 발표한 남자 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1,529.3점으로 28위를 기록했다. 직전 4월 5일 발표된 27위보다 한 단계 떨어진 수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A매치 2연전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지난 16일 페루전에서 0-1로 패했고,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선 1-1로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콜롬비아(2-2 무)와 우루과이(1-2 패)를 상대로 1무 1패였다. 클린스만호는 올해 A매치 4경기에서 2무 2패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일본(20위)과 이란(22위), 호주(27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은 4월 랭킹에선 세 번째였지만 이번엔 호주에 밀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FIFA랭킹 1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와 브라질도 각각 2위와 3위를 지켜냈다. 잉글랜드가 4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벨기에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이 '톱 10'에 올랐다.
한편 오는 9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웨일스는 35위에 랭크됐다. 4월 26위에서 9단계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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