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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대학생 창업도 8.5% 감소… 지난해 157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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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대학생 창업도 8.5% 감소… 지난해 1578개

입력
2023.06.29 12:46
수정
2023.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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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축제(잡페스티벌)’에서 참여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전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축제(잡페스티벌)’에서 참여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대학생 창업이 전년보다 줄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93개 4년제 대학에서 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1,578개로 2021년(1,725개)보다 8.5% 감소했다. 해당 연도 4월 1일 기준 재학생이나 졸업생(당해 2월 혹은 전년 8월)이 설립해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된 법인을 집계한 결과다. 132개 전문대학 학생이 창업한 기업도 2022년 209개로 2021년(261개)보다 19.9% 줄었다.

대학이 기업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이전 실적도 감소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총 5,013건으로 전년(5,804건)보다 13.6% 감소했다. 다만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료는 1,3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총 9,129명으로 이 가운데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 비율은 71.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었다. 업무 부담은 증가했다. 이들 입학사정관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 참여한 8,472명이 심사한 서류는 총 154만3,932건으로 1인당 평균 182.2건이었다. 전년(169.7건)보다 7.4% 늘어난 수치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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