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업체 유맥에어와 협약 체결
28일 SNT모티브 권형순 대표이사(왼쪽)와 유맥에어 최종필 대표이사가 기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 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무장 기술에 드론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에 나서고 있다.
SNT모티브는 28일 드론 전문업체 유맥에어(UMAC Air)와 ‘모듈형 무장 드론봇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방위산업 부품 장비 대전’에 참여하고 있는 두 업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SNT모티브의 무장 체계 기술과 유맥에어의 드론 기술 부문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NT모티브는 미래 전장 상황에 맞춰 정찰용, 총기류용, 유탄발사기용 등 임무 별로 새로운 개념의 무장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무장 드론봇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유맥에어가 담당하는 기존 ‘소총 조준사격 드론’의 성능 개량에도 SNT모티브의 화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무인체계 개발로의 영역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SNT모티브는 현재 참가 중인 방위산업 부품 장비 대전에 국산 K시리즈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비롯해 STSM-21 9mm 기관단총,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RV-9 9mm 저위험 권총, P-10C 9mm 권총, 현재 전력화 중인 K15 5.56mm 기관총, K16 7.62mm 기관총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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