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구도시철도 4호선 2030년 개통... 기본계획 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2030년 개통... 기본계획 확정

입력
2023.06.28 15:10
수정
2023.06.28 17:33
0 0

수성구민운동장역~이시아폴리스역 12.6㎞ 12개 정거장
철제차륜 AGT 차량시스템, 2량 1편성 규모
차량기지는 도축장 부지, 환승역 3곳 추가

대구도시철도4호선 노선도

대구도시철도4호선 노선도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이시아폴리스역 12.6㎞ 구간에 12개 정거장 규모로 2030년 개통된다. 차량기지는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28일 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벤처밸리네거리역~동대구역~파티마병원역~공고네거리역~경대교역~경대북문역~복현오거리역~엑스코역~금호워터폴리스역~이시아폴리스역 구간의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통과 당시 10개 정거장에서 공고네거리역과 경대교역 2개를 추가해 12개역으로 확정했다. 또 엑스코 및 종합유통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청회때 발표한 엑스코역 위치를 북측 방향으로 150m 이동했고, 이 일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구간에는 기술력과 승객편의성, 안전,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철제차륜 AGT 차량시스템'이 투입된다.

차량기지는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3만7,000여㎡ 규모의 도축장 부지로 결정됐다. 이곳은 대구시 소유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에 따른 4,200세대 주거지와 1㎞ 이상 떨어져 있어 민원 우려도 낮고, 차량운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대구에 도시철도 환승역은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 명덕역 등 기존 3개에서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범어역, 동대구역 3개가 추가된다.

대구시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고, 총사업비 증가율도 1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최종안을 도출했다.

기본계획안은 다음달 중 대구시의회 의견을 듣고, 11월까지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받은 후 설계 및 시공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도시철도 4호선은 2018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통과했고,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올 2, 3월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김정섭 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검토한 최적안"이라며 "2량 1편성 규모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