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267 억원 규모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군산항 활성과 기반 마련 등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긴축 재정 구조 속 사상 첫 9조 시대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국회 통과
'전북형 특례 담은 법' 개정안 마련
민선 8기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으로 선출된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정 비전으로 ‘함께 혁신·성공, 새로운 전북’을 앞세워 변화하는 전북을 만들고 있다. 28일 김 지사는 도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는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지난해 대표적인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전북도는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각종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조 1,267억 원 규모 새만금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올 1월에는 1단계 기술사업의 연구개발 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군산항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한 4,915억 원 규모의 제2준선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확정됐으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인구 유입의 선순환이 기대되고 있다.”
-국가 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정부의 재정 기조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변화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에도 전북도는 2022년 대비 2.227억 원 증가한 9조 1,695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처음으로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분야별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대거 확보해 지속성장 발전의 탄탄한 토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을 비롯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등 대형사업 예타 통가로 중장기적으로 국비를 증액 확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전북만의 체질 개선에서도 힘을 쏟고 있는데
“전북도는 도민·현장 중심의 미래정책 발굴이라는 목표로 일하는 도정으로 바뀌고 있다. 일하며 유능한 도정,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도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경제 부흥을 위한 기업유치지원실을 도지사 직속 기구로 신설했으며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 특례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투자 유치 실적도 눈에 띄는 것 같다
“민선 8기는 1,0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 10건, 4조 1,895억 원 MOU체결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축전지 생산업체 지이엠이 1조 2,100억 원, LG화학 1조 2,000억 원, 2차 전지 음극소재 업체 대주전자재료가 2,045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지난 1년간 두산을 비롯한 대기업 59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은 총 5조 3,392억 원을 투자하고 6,593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28일부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시행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매립이 완료된 산단 1·2·5·6 공구를 대상으로 하고, 지정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인 8.1㎢에 달한다. 새만금지역의 국내외 투자를 활성하기 위해 일종의 경제특구로, 세제 감면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더욱이 지정을 위해 2년간 노력했던 국무회의와 새만금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오늘부터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는 앞으로 새만금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전북 새만금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전북특별자치도 준비상황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 발의 4개월 만의 성과다. 전북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경제와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 전북형 특례를 담은 법 개정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특별법 국회 통과 후 3개월 만에 655건의 개별 특례를 발굴했으며, 농업·산림·환경·인력 등 4대 규제 해소와 생명 경제를 선도해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부개정을 마련해 연대 국회 통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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